구소련의 레닌 정권은 1917년 혁명 정부를 수립하고 반혁명분자의 색출과 태업을 진압할 목적으로 체카(CHEKA)를 만들었다. 체카는 1922년 이후부터 국가정치보안부(GPU), 통합국가정치보안부 등으로 통폐합 과정을 거쳐 1954년 국가보안위원회(KGB)로 개편되었다. KGB는 크게 국내와 국외 활동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구소련이 붕괴된 이후 1991년 12월 KGB는 해외정보국(SVR)와 국내보안성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옐친 대통령이 1993년 10월에 발생한 유혈 사태를 겪은 직후 국내보안성을 해체하고 연방첩보국(FSK)와 연방국경수비대(FPS)로 나누었고, 경호총국를 확대하여 대통령 경호실을 설치했다. 하지만 1995년 러시아의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테러가 빈발하자 FSK를 연방보안국(FSB)로 확대 개편했다. 대통령 경호실은 국가경호국으로 개편했고, 국경수비대와 연방정보통신국을 연방보안국으로 통합시켰다.
SVR - 해외정보국
해외정보국(SVR)은 탈냉전과 함께 미국과의 극심한 대결 양상이 해소되면서 정치적 정보수집활동보다는 대테러, 마약, 조직범죄 등 정보기관과의 국제적 협력이 필요한 분야 및 국익 추구를 위한 경제, 과학 등의 정보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임무
① 국가안보 위해 정보 수집 및 분석
② 정치, 경제, 국방, 과학기술의 해외정보수집
③ 조직범죄, 마약 밀매 및 대테러 관련 첩보 입수
④ 재외국민에 대한 안전보호
⑤ 대외 및 군사정책 수립 지원 등이다.
SVR은 1991년 12월에 KGB에서 분리된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인원을 감축하고 30여개의 해외지부를 폐쇄하는 대신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와 해외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여 국제범죄, 테러,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SVR은 공작처, 지역처, 지원처 등 3개 처로 나누어져 있으며, 테러문제는 공작처에서 담당하고 있다.
국장은 장관급이면서 육군대장의 계급을 겸하는 강력한 권한이 부여되었다. 영장 없이 각종 단체나 기업의 조사는 물론, 해외 정보활동을 위한 간첩침투, 기업이나 단체의 위장설립, 자체 특수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의 특수 공작부대로 알려져 있는 알파부대를 예하부대로 배속하였다. 법적으로 다른 기관의 감독을 받지 않는다는 특권을 가지고 있다.
FSB - 연방보안국(Federalinaya Sluzhba Bezopasnosti)
연방보안국(FSB)이 구(舊)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KGB)가 담당했던 해외공작, 대통령 경호, 통신 등의 업무를 흡수했다는 측면에서 KGB의 후신으로 간주되고 있다. 정보기관이 거대한 권한을 갖는 것을 경계한 옐친정권은 당초 그 권한을 축소, 분할하였다가 1995년 연방보안국(FSB)을 설립하면서 권한을 대폭 확대하였고, 경호총국 소속이던 알파부대를 연방보안국으로 옮김으로써 실질적으로 KGB를 계승하는 러시아 최고의 정보기관이 되었다. FSB는 영장 없이도 각종 단체, 기업, 주택 등을 조사할 수 있으며, 해외 정보활동을 위해 간첩활동 및 위장기업이나 단체 등을 설립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권은 어떤 기관도 법적으로 이 기관을 감독할 수 없다는 것이다.
FSB의 주요 업무
① 국가안보 위해 요소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
② 외국 첩보기관의 자국내 기밀수집 및 체제 전복 기도 적발
③ 테러 및 국제범죄의 러시아 영토내 침투 예방 및 수사
④ 첨단기술 관련 경제 정보 및 두뇌 유출 방지
⑤ 주요인사에 대한 경호
⑥ 해외 거주 러시아 국민과 주러시아 외국 공관의 보호
FSB는 조사처, 경제방첩처, 공작정찰처, 군방첩처, 대테러처, 기록보관처 등 6개 처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원규모는 8만여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GRU - 군 참모본부 정보총국
국방성의 중앙지휘기관이자 군 참모부에 속한 정보기관으로서, 외국군의 전략. 전술. 무기. 장비. 기술 및 관련 외국기업. 서구 선진국의 하이테크 과학. 공업기밀 등에 관한 정보수집과 분석이 주임무. 최근에는 군사부문과 직접 관계없는 경제. 첨단기술. 정치정세 등의 정보수집에도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정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전개중.
GRU의 조직
- 요원은 대산관 주재 무관. 외교관. 저널리스트. 학자로 위장하여 활동하며 인원은 약 12,000명 수준
- 조직은 작전 정찰부문, 교육훈련부문, 관리국 및 후방지원부문으로 되어 있으며, 국외담당부서는 SVR과 마찬가지로 LINE이 존재
KGB(Komitet Gosudarstvennoy Bezopasnosti)
1917년 12월 20일 창설됀 구소련의 비밀경찰조직이자 미국의 CIA와 자웅을 겨뤘던 정보기관이다. 소련의 국가권력 유지를 위해 설립돼었으며 주업무는 첩보 및 방첩 활동, 보안활동, 감시와 통제 등 국가안보에관련된 모든 분야를 다루었으며 총 10개부서와 국경경비대가 KGB 직할이다.
1917년 12월 20일 체카(Cheka:전러시아 반혁명 태업단속 비상위원회)라는 비밀경찰기구로 발족하여 베체카(Vecheka:전러시아 비상위원회)라는 중앙집권적 행정조직으로 확대하였다. 그후 게페우(GPU:국가정치보안부), 오게페(OGPU:연방국가정치보안부) 등으로 개칭하였다가 1934년 7월 10일 엔카베테(NKVD:내무인민위원회)에 흡수되었다. 엔카베테 국가보안국에 흡수된 비밀경찰은 1941년~1943년 분리·통합을 거듭하면서 개편되어 오다가 1943년 4월 엔카게베(NKGB:국가보안인민위원부), 엠게베(MGB:국가보안부)로 개칭하고, 1954년 4월 27일 이후 국가보안위원회가 이를 담당하였다.
국가보안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정부기구로 되어 있으나, 당서기국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수백만 명의 협력자를 가진 거대 조직으로서 막대한 실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예하에 10개 부서와 국경경비대를 관장하고, 첩보·방첩 활동을 비롯하여 고위간부 및 중요시설에 대한 경호, 군대 내의 보안활동 감시와 통제, 통신과 암호 해독, 경비 등 국가안보에 관련된 모든 분야를 취급했습니다.
레오니트 브레즈네프(Leonid Il'ich Brezhnev) 치하에서는 유리 안드로포프(Yurii Vladimirovich Andropov)가 KGB 의장으로 장기간 재직하였고, 빅토르 체브리코프(Victor Czevricov)를 거쳐 1988년 크류츠코프가 의장에 임명되었습니다. 그후 1991년 8월 소련연방이 붕괴되면서 연방안전사무소(AFB)를 거쳐 1992년 1월 러시아안전부(MBR)로, 1993년 연방방첩국(FSK)으로 격하 해체되었습니다.
그후 체첸사태 등으로 정보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당시 대통령 보리스 옐친(Boris Nikolaevich Yeltsin)은 1995년 러시아연방안전국(FSB)으로 개편, 정보기관으로서의 성격을 강화하였습니다. 2002년 현재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Vladimirovich Putin)도 동독에서 오랫동안 KGB요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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